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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치과의사가 자녀에게만 알려주는 양치의 순서, 딱 하나만 기억하세요

Real Insight 2025. 4. 7. 22:22

 

“양치 열심히 했는데 왜 또 충치가 생기죠?”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대부분 양치를 ‘열심히’ 하긴 해도 ‘제대로’ 하지는 않습니다. 20년 경력의 박창진 치과 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양치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순서, 도구, 방법이 잘못되면 충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 아이들에겐 가장 먼저 ‘이것’을 가르칩니다.”

 

바로, 양치의 목적은 음식물 제거가 아닌 ‘세균막(플라그)’ 제거라는 것입니다. 치아 표면은 하루 종일 세균으로 덮이고, 이 세균이 당과 만나 산을 만들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게 충치의 원리입니다. 그런데 이 세균막은 눈에 잘 보이지 않고, 단순히 칫솔을 휘저어 문지르는 것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 충치는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흔히 ‘양치를 잘하면 충치를 막을 수 있다’고 믿지만, 실제로 칫솔질은 주로 잇몸질환 예방에 효과적이고, 충치 예방에는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충치는 치아의 씹는 면, 아주 좁고 깊은 홈에서 주로 생기며, 그곳은 칫솔모가 닿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박 원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충치는 칫솔질만으로는 막을 수 없습니다.
충치를 막고 싶다면 '치아 홈 메우기'와 '불소 치약'을 써야 합니다.”


🦷 진짜 중요한 건 칫솔질 ‘방법’과 ‘도구’

1. 칫솔 선택 요령 (S.O.L.D 원칙)

  • S: Soft (부드러운 칫솔모) – 너무 딱딱하면 치아와 잇몸이 손상됩니다.
  • O: Open (입을 크게 벌려 시야 확보) – 닦는 위치를 정확히 보기 위함입니다.
  • L: Light (한 개씩, 가볍게 닦기) – 설거지처럼, 한 번에 여러 개 문지르면 닦이지 않습니다.
  • D: Deep (잇몸 경계까지 깊이 칫솔 넣기) – 치아와 잇몸 경계가 핵심 부위입니다.

2. 칫솔 고를 때 피해야 할 것

  • 고무나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붙은 손잡이 (힘을 너무 줌)
  • 끝이 뾰족한 미세모 (접촉면이 작고 세균 제거에 비효율적)
  • 크고 둔한 칫솔머리 (정밀한 칫솔질이 어려움)

🧼 치약의 진실 – “향기보다 불소를 보세요”

칫솔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치약의 거품이 아니라 ‘불소’의 농도입니다.
박 원장은 말합니다.

“치약은 불소가 들어 있어야 진짜 치약입니다.”

✅ 치약 고를 때 체크할 것:

  • 불소 함량 950~1450ppm
    → 충치 이력이 없다면 950ppm 이상,
    자주 생기거나 나이 많으면 1450ppm 추천
  • ‘소듐 라우릴 설페이트(SLS)’ 무첨가
    → 거품은 많지만 오히려 칫솔질 방해 + 구강건조 악화

💧 칫솔질 전후, ‘이렇게’ 해야 효과 2배

  • 치약은 콩알만큼, 칫솔은 물에 살짝 적셔만 주세요.
  • 양치 후, 입을 헹구지 마세요!
    → 불소가 치아에 오래 남아 더 강하게 코팅됩니다.

🪥 시간보다 ‘정확성’, 전동칫솔은 ‘올려만 놓기’

전동칫솔은 절대로 누르지 말고, 치아에 가볍게 올려만 놓는 것이 핵심입니다.
무조건 오래 닦기보다, 하나씩 정확하게, 부드럽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 치실과 치간 칫솔은 필수

칫솔로는 닿을 수 없는 치아 사이, 특히 어금니 사이에는 반드시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야 합니다. 양치만 잘해도 괜찮다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충치나 잇몸질환의 상당수가 치아 사이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 박 원장이 제일 먼저 아이에게 가르치는 양치습관

“씹는 면부터 닦지 마라.
충치는 거기서 안 생기고, 치아와 잇몸 사이, 그 경계에서 시작된다.”

어렸을 때부터 칫솔질의 순서, 방향, 도구를 제대로 배우는 것이
평생 충치 없이 사는 건강한 치아의 비결입니다.


✅ 마무리 Tip

  • 칫솔질은 음식물 제거가 아니라 세균막 제거가 목적이다.
  •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꼭 병행해야 한다. (치아 사이는 칫솔이 못 닿음)
  • 하루 10분 투자하면, 평생 임플란트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양치는 습관이지만, 잘못된 습관은 병을 만듭니다. 지금부터라도 양치 순서, 칫솔질 방식, 그리고 치약 선택까지 올바르게 바꿔보세요. 아이들에게도 단순히 “양치해!”라고 말하는 대신, “치아 옆면부터, 잇몸 경계부터 부드럽게 닦아보자”*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습관이지만, 바로 알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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