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스피스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며 수천 명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봤습니다. 그들의 삶은 모두 달랐습니다. 부유한 사람도 있었고, 평범한 일상을 살아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공한 사람도 있었고,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생을 마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삶은 각자 달라도, 마지막 순간의 후회는 놀랍게도 매우 비슷했습니다.
가장 자주 듣게 되는 후회는 이렇습니다.
"왜 나 자신을 위해 살지 못했을까?"
호스피스 병동에서 바라본 ‘죽음의 순간’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저는 매일 누군가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살아갑니다. 임종을 앞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돈, 명예, 사회적 지위에 대해 거의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주 단순하고 인간인 이야기를 남깁니다.
“좀 더 솔직하게 살 걸 그랬어요.”
“사랑한다고 말할 걸.”
“그때, 하고 싶었던 거 그냥 해볼 걸.”
이 말들은 죽음의 순간이 다가왔을 때 비로소 꺼내는 진심입니다. 그 진심 속엔 우리가 놓치고 있는 삶의 본질이 담겨 있었습니다.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1가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한 것은 ‘자기답게 살지 못한 것’입니다.
- 하고 싶은 말을 참고
- 남의 시선을 의식하고
- 안정만을 추구하며
- 감정을 억누른 채 살아온 시간들
이런 선택들이 모여 결국 삶을 무겁게 만들고, 마지막 순간에 후회로 남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특히 이런 후회는 중년 이후 더 크게 다가옵니다. ‘지금이라도 내 삶을 바꾸고 싶다’는 분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삶의 마지막에 남는 건 결국 ‘관계’와 ‘감정’
죽음을 맞이한 분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건 가족, 친구, 그리고 미처 표현하지 못한 감정입니다.
- "딸한테 사랑한다 말 못 했어요."
- "미안하단 말을 너무 늦게 했어요."
- "더 안아줄 걸, 더 웃어줄 걸…"
우리는 살아 있는 지금, 이 말을 할 수 있는 시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미루지 마세요. 사랑한다고 말하고, 고맙다고 표현하세요. 이 단순한 말들이, 죽기 전엔 그렇게도 어려웠다고들 말하십니다.
진짜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이것’만 기억하세요
수많은 죽음을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조금 더 ‘나답게’ 사세요.
- 남의 기준이 아닌, 내 가치로
- 누군가를 위해 희생만 하지 말고, 내 감정도 존중하며
- 언젠가 하겠다는 생각을 ‘지금’으로 바꾸며
살아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입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면서 타인의 기대와 시선, 사회적인 성공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본인의 진정한 욕구와 꿈, 행복은 뒤로 미루곤 했습니다. 남들의 눈치를 보며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고, 주변에서 바라는 삶의 모습에 맞추기 위해 개인적인 열정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자신이 진정 원하는 모습은 찾지 못한 채 타인의 기대에만 맞춘 삶을 살아온 것입니다.
실제 병동에서 일하며 많은 이들이 죽음을 앞두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더 높은 지위에 오르지 못했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들이 진정으로 후회한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을 더 보내지 못한 것,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을 향해 도전하지 않은 것,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길을 용기 있게 가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것을 가장 깊이 후회했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혹은 경제적 성공과 사회적 지위에 대한 욕심으로 가족과 보내는 소중한 순간들을 놓친 것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또한, 인생을 살며 원하는 일을 미루고 망설였던 자신을 아쉬워했습니다. 여행을 떠나지 못한 것,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지 않은 것,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표현하지 않은 것 등 자신을 위한 삶의 기회를 놓친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죽음 앞에서야 비로소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곤 합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며, 너무나 짧고 귀중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타인의 시선에 맞추어 살기에는 우리의 삶은 너무나 짧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솔직히 물어보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 길을 걸어가세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진심을 표현하고,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에 도전하세요.
죽음이 가까워진 후에야 깨닫는 후회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자신을 위한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이 원하는 행복을 당당히 추구하세요. 인생의 마지막 순간, 후회가 아니라 미소 지을 수 있는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