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메이저리그에서도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위력은 여전하다.특히 그가 구사하는 **스플리터(splitter)**는 “알면서도 못 치는 마구”로 통하며, 메이저리그 최상급 타자들조차 고전하게 만드는 무기 중 하나다.이번 시즌 초반부터도 그의 스플리터는 그립, 궤적, 구속 면에서 모두 한층 더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플리터란?스플리터는 투수가 손가락 사이를 벌려 공을 쥔 뒤, 공을 위에서 아래로 떨어뜨리는 변화구다. 타자가 타이밍을 맞췄다고 해도, 타격 순간에 공이 급격히 하강하면서 헛스윙이나 땅볼을 유도하는 무시무시한 무기다.오타니스플리터그립, 어떻게 다를까?오타니는 검지와 중지를 넓게 벌리고, 공의 실밥 아래를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감싸 쥐는 방식으로 스플리터를 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