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건설 부도 및 법정관리 신청… 중견 건설사 연쇄 도산 우려 확산

중견 건설업체 **대흥건설(주)**가 최근 부도 처리 및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들어가며 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2023년까지 전국 도급순위 200위권 내에 포함되었던 건실한 업체였기에, 이번 대흥건설부도 소식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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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건설(주) 부도 경위 및 현재 상황

대흥건설은 2025년 4월 8일,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어음이 결제되지 않으며 부도 처리되었고, 이후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회사 측은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로 인해 부득이하게 법적 절차를 밟게 되었다"며, "정상화를 위한 외부 투자 유치 및 구조조정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부도일자: 2025년 4월 8일
▶ 신청서 접수처: 서울회생법원
▶ 향후 절차: 회생인가 여부 결정까지 약 1~2개월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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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건설 도급순위와 주요 사업

대흥건설도급순위는 2023년 기준 약 182위 수준으로, 중견 시공사 가운데 기계설비와 토목, 공동주택 시공에 강점을 보여왔다.
전국 다수의 관급 및 민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서울 및 수도권 도시형 생활주택, 리모델링, 공공시설 기계 공사에 집중해온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강점 중 하나는 ‘대흥건설기계’ 부문으로, 자체 장비 운용을 통해 비용 절감과 시공 효율화를 추구한 전략이 있었으나, 최근 원자재 비용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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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이사 김정우, 회생 의지 밝혀

대흥건설김정우 대표이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협력사와 직원,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외부 투자 유치와 함께 구조조정,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조속한 기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과거 대형 건설사 임원 출신으로, 2020년부터 대흥건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회사의 기계 설비·친환경 시공 역량 강화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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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및 채권단 피해 확산 우려

현재 협력업체 미지급금, 채권단 회수 불가 자산 등의 이슈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중소 협력사들의 연쇄 피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건설 특성상 하도급 구조가 다층화되어 있어, 일부 지방 하청업체와 자재 납품업체는 현금흐름 위기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서는 **‘하반기 추가 중견 건설사 부도 가능성’**까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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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대흥건설, 중견 건설업 위기의 신호탄 되나

대흥건설주식회사의 부도와 법정관리 신청은 단순한 기업 문제를 넘어, 국내 중견 건설사의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금리 인상, 분양 경기 둔화, 자재비 상승 등의 삼중고 속에서 건설업계 전반의 재무 건전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으로 법원이 회생 절차를 인가할지 여부와, 외부 투자 유치 성공 여부에 따라 대흥건설법정관리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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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기사

"또 법정관리" 속 타는 건설업계... 계속되는 불황 터널

“7월에 진짜 큰일날 판”...또 무너진 건설사, 충북 1위 대흥건설 법정관리 - 매일경제

'충북 1위' 건설사도 못 버텼다…"이러다 지방 초토화"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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